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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폭우 피해 막아라”…서울시, 전국 첫 ‘침수 예·경보제’ 도입

서울시가 올해부터 이상 폭우로 침수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선제적으로 경고하는 ‘침수 예·경보제’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. 침수를 차단하기 위해 각 시설별 맞춤형 방재시설도 설치한다.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‘2023년 풍수해 안전대책’을 11일 발표했다. 지난해 여름 15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추가 조치다. 이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‘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’를 24시간 가동한다. 우선 전국 최초로 ‘침수 예·경보제’를 시행한다.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강우량계, 도로수위계에서 일정 기준 이상 강우와 수심이 측정되면 자치구, 경찰·소방·도로 등 유관기관, 동행파트너, 시민에게 침수 정보를 전파해주는 시스템이다. 시민들의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